JOURNEYS
DOLOMITES: ITALY
서사적 액션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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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호

이탈리아 북부를 따라 로드 트립을 떠나자.

근력이 요구되는 한편, 마음껏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높이 솟은 산봉우리와 노란색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핀 풍경이 휙휙 지나가고 와! 하는 기쁨의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나는 지금 이탈리아 북부의 알타 바디아 지역에서 충전된 산악용 전기 자전거를 타고 이어지는 비탈길을 내려가는 중이다. 둑을 쌓은 길은 코너를 돌 때마다 점점 더 가파르고 좁아진다. 미네소타 주에 있는 내가 사는 곳에서는 산길에서 전기 자전거를 탈 수 없다. 그래서인지 여기서 자전거를 타는 지금이 더 거칠게 느껴진다. 자전거를 “터보” 모드로 놓고 싶지만, 그러다 충돌하게 되면 우리 여행에 지장을 줄 것이다.

나는 25년 동안의 내 경력 중 대부분을 특이한 곳을 취재해서 글을 쓰는데 할애했다. 여행이란 더 거칠고 외딴 곳일수록 좋기 마련이라는 나만의 철학이 있다. 덕분에 남대서양 포클랜드 제도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알바트로스 새 서식지에서 저인망 어선을 타기도 했고, 호주 태즈메이니아 주에서는 5급 급류에 좌초 당하기도 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만큼 이탈리아는 내 여행지 우선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한 적이 없었다. 너무 깔끔하게 손질된 느낌, 지나지게 양식화되고 너무나 완벽해서 나의 여행 철학에 정확히 반대되는 나라였다. 이탈리아 어느 곳에서 내가 그토록 바라는 흥분을 발견할 수 있을까?

 

베니스: 흔들리는 배

“곤돌라는 노 하나만으로 젓기 딱 좋은 유일한 배에요.” 베니스에 현존하는 다섯 명의 오어oar(조정에 쓰이는 노) 장인 중 한 사람인 사베리오 파스토르는 곤돌라를 이렇게 표현한다. 파스토르가 소유한 르 포르콜레Le Fórcole라는 가게의 벽에는 그가 만든 나무 오어가 줄지어 서 있다. 바닥에는 일종의 베네치아 식 노 걸이라고 할 수 있는 포르콜레fórcole가 가득한데, 얼핏 보면 조각 작품 같다. 전 세계 콜렉터들이 파스토르의 노를 실용적인 배의 일부로서라기 보다 예술 작품으로 수집하는 이유다.

베니스인과 물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해양 과학자인 루카 자기아의 안내로 파스토르의 가게를 포함해 여러 곳을 워킹 투어로 돌아볼 예정이다. 베니스 뱃놀이 역사 전문가 겸 학자인 지오반니 카니아토도 동행한다. 아무래도 우리가 제 때 베니스를 방문한 것 같다. 바로 내일 제45회 보가롱가Vogalonga 조정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보가롱가는 해마다 약 8천 명이 참가해 카약이나 카누 등을 타고 약 32km 길이의 수로를 따라 베니스 곳곳의 미로를 항해하는 행사다.

 

프로세코의 길: 어딜 가나 흥분되는 곳

“여인천하입니다. 남자는 없어요.” 소렐 브롱카Sorelle Bronca에서 만든 단맛이 전혀 없는 드라이한 브뤼brut 와인을 홀짝이는 우리에게 지오반니 자논이 농담을 한다. 약 51km 길이의 사이클링 순환로 반을 달리며 뜨거운 일요일 아침 나절을 보낸 뒤에 마시는 이 평판 좋은 프로세코 와인은 감로와 배 향과 함께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바삭한 맛이 느껴진다. 안토넬라와 에르실리아나 브롱카 자매의 작품으로, 그들은 1988년에 아버지로부터 이 포도밭을 물려받았다. 두 자매와 가족들은 발도비아데네Valdobbiadene 전역에 조각보처럼 흩어져 있는 약 270,000m2 넓이의 땅에서 포도를 재배한다. 이곳은 지난 7월 7일 인접해 있는 코넬리아노Conegliano 지역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쉰 다섯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수평으로 나란히 줄 지어 서 경사진 구릉과 수직을 이루는 포도나무가 있는 풍광은 서양 장기판을 연상시키며 미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 결과로 프로세코 와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이탈리아 와인이 되었다.

자논이 소유한 빌라 아바지아Villa Abbazia는 18세기 왕궁을 5성급 호텔 개조한 곳으로, 폴리나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빌라 아바지아 길 건너편에는 시토수도회 신부가 지은 12세기 사원이 있고, 이 지역의 유일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도 이 호텔에 있다. 어제 밤에 아풀리아 출신의 도나토 에피스코포 셰프가 세심하면서도 기발한 5개의 코스 식사를 요리해주었다.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에 절인 송어 요리가 메인이었고, 자논 가문이 1955년부터 사용한 레시피대로 만든 티라미스와 도수가 높아 독주로도 불리는 그라파grappa 와인을 디저트로 먹었다. 왕궁과 레몬 나무, 진달래, 수국 등이 둘러 싼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야외 뜰에서 식사를 했는데 왕족이 된 기분이었다.

 

코르티나 담페초: 스포티하고 세련된

“코르티나Cortina는 돌로미티에서 동화 같은 마을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제 정원이에요.” 파우다Pauda 출신의 전문 등산 가이드 카를로 코지는 전 세계의 산을 등반해오고 있으며, 그가 페루에서 개척한 등반로로 등반 분야의 최고 영예로 알려진 피오레 도흐Piolet d’Or 수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코지가 가장 사랑하는 등반로는 역시 돌로미티다.

우리는 지금 토파네Tofane 산 기슭에서 수십 개의 등반로를 품고서 수직으로 펼쳐진 붉은 바위 표면으로 둘러 쌓여 있다. 동쪽으로 16km, 팔자레고 길 Falzarego Pass 아래쪽에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 마을이 있다. 1956년에 고산지대에 있는 세련된 리조트에서 동계 올림픽을 유치했고 그 이후로 프랭크 시나트라, 브리지드 바르도 등의 유명 인사들이 돌로미티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IOC는 2026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밀라노-코르티나를 선정했다.

브라이언과 나는 어제 아침 붉은색 돌로미티 벽으로 둘러 쌓인 8km 길이의 길을 걸어 해발 1,990m 높이에 위치한 프라토 피아차 헛 대피소까지 하이킹을 했다. 이 대피소는 아주 잘 관리되어 있었고 크로다 로사Croda Rossa 봉의 그늘 아래 야생화가 가득한 목초지에 자리하고 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제1차 세계 대전 길보다 더 높은 지대로 몇 킬로미터 더 하이킹을 했다. 무너지고 있는 오스트리아 요새를 지나 해발 2300m 높이의 몬테 스페시 정상으로 향했다. 오늘 밤은 해발 2780m 높이의 라가주오이 Lagazuoi 봉 근처에 있는 라가주오이 대피소에서 보낸다. 대피소 100m 아래에는 800m 길이의 터널로 이어지는 문이 있다. 이 터널은 1915년에 이탈리아인들이 바위를 뚫어 만든 것으로, 위에 주둔하고 있던 오스트리아 군대를 축출하기 위한 폭발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라 뷰예Ra Bujela, 비아 페라타 암벽등반로via ferrata에서 곧장 300m를 수직으로 등반해야 한다. 이 암벽로는 코르티나 여성 월드컵 활강 경주로의 정상 근처에서 시작된다. “철의 길”로도 불리는 비아 페라타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군인들이 정상까지 갈 방법이 없을 때 철로 된 일종의 계단을 바위에 박아 넣어 만든 등반로다.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 역사적인 경로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돌로미티 전역의 스키 리조트와 등반 협회가 새로운 암벽 등반로를 만들었고 지금 우리가 오르려고 하는 곳도 새로 만든 등반로다. 위를 응시하더니 브라이언이 인상을 찌푸린다. 초장거리 사이클리스트인 브라이언을 3년 동안 알아왔지만 이렇게 불안해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먼저 가. 높이 때문에 약간 메스껍네.” 브라이언이 말한다. 최근에 나는 암벽 등반을 자주 안 했지만 브라이언 보다는 수직적 높이를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불안해하는 브라이언을 감지한 코지가 선로와 벨트를 고정시켜주는 등산용 카라비너 고리로 각각 연결한 것 외에 추가적인 안전 조치로 자신을 포함해 우리 셋을 함께 밧줄로 묶는다. 수직 암벽을 곧장 올라가자 첫 번째 고조 점에 다다른다. 이곳에는 두 개의 봉우리 사이에 징검다리가 매달려 있다. 발을 의지할 수 있는 지지대와 상비되어 있는 줄이 나처럼 녹슨 등반가도 불가능한 높이까지 올라가 등정의 흥분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돌로미티의 좋은 점은 누구나 오를 수 있다는 거예요.” 산에서 내려와 돌아 오는 길에 코지는 이렇게 설명한다.

 

알타 바디아: 자전거와 바롤로 와인

“우리에겐 라딘Ladin 음식, 복장, 언어, 음악을 지키는 게 정말 중요해요.” 산악 자전거 가이드인 마티아스 탈러는 전직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스키 선수기도 하다. “저는 트럼펫을 연주해요.”

코르티나에서 북서쪽으로 겨우 16km 떨어진 이곳 역시 넋을 잃을 만큼 장관인 산들의 풍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여기부터는 사우스 티롤South Tyrol의 세계로,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이탈리아로 편입되기 전까지 오스트리아의 소수민족 거주지였다. 사우스 티롤에서는 거주민의 70%가 독일어를, 26%가 이탈리아어를, 5%가 채 안되는 이들이 라딘어를 사용하며 그 중에서도 라딘어는 사우스 티롤 계곡에 2천 년 동안 존재해 온 문화로부터 온 언어다. 탈러는 이 계곡에 남아 있는 3만 명의 라딘 족의 한 사람으로 평생을 이곳에서 살았다.

더 광범위한 지역을 가보기 위해 오늘 아침 산 카시아노San Cassiano 마을에서 산악용 전기 자전거를 대여했다. 우리는 열심히 페달을 밟아 프라롱기아 고원Pralongià Plateau에 도착했다. 해발 2130m 높이에 있는 프라롱기아는 탁 트인 곳에서 돌로미티 산맥의 최고봉인 마르몰라다 빙하Marmolada Glacier(3,340m), 전설적인 스키 투어 순례지로 알려진 셀라 론다Sella Ronda,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가 1968년에 개척한 유명한 등반로가 있는 사쏘 디 산타 크로체 산 Sasso di Santa Croce, 단층지괴 등을 볼 수 있는 천혜의 전망대다.

 

고원 바로 아래에 피츠 알라라Piz Arlara 대피소의 데크는 셀라 론다와 마주하고 있다. 우리는 맥주와 레모네이드를 반반 섞은 라들러(섄디shandies와 유사)를 마시며 풍경에 흠뻑 취해 여유 있게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나서 산 기슭을 향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하강 길에서 자전거를 탈 예정이다.

”출발하기 전에 탈러에게 돌로미티에 도착한 이후로 죽 궁금했던 걸 묻는다.” 거의 모든 정상마다 십자가가 있던데 제1차 세계대전의 추모비인가요?” “아니요, 그 십자가들은 우리가 하나님과 좀 더 가까이 있다는 표시에요.”

사우스 티롤은 천국과 좀 더 가까울 지 모르지만,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여전히 와인을 사랑한다. 코르바라Corvara 마을에 있는 호텔 라 펄라Hotel La Perla의 주인인 코스타 가족은 유럽 최대 규모의 사시카이야Sassicaia 와인을 소장하고 있다. 사시카이야는 이탈리아 와인 중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와인을 가져오려면 약 3만 병 정도가 저장되어 있는 코스타 가족의 와인 저장고에 가야 하는데, 소믈리에 세 명이 화재 시 빠른 하강을 위해 사용되는 소방용 막대를 타고 내려가 차갑게 보관한 와인을 손에 들고 원추형 계단을 걸어 올라 와야 한다. 산 카시아노 마을에 있는 호텔 시아사 살라레스Hotel Ciasa Salares에는 2만4천 병의 와인이 있는 저장고가 있는데, 미생물의존적인 소량 생산 품종에 특화되어 있다. 60%는 이탈리아 산이다. 우리가 호텔의 와인 저장고 레스토랑에서 시음을 하고 있는 동안 호텔의 주인인 얀 클레멘즈가 빵, 치즈, 육류 등이 쌓인 도마를 들고 온다. 대부분 그의 할아버지가 염장한 것들이라고 한다. 6가지 품종의 포도주를 시음했는데 클레멘즈가 내 입맛에 맞았던 와인에 대해 알려주었다. “이탈리아 와인의 왕”이라 불리는 2005년산 바롤로Barolo 와인, 산지는 피에몬테Piedmont다. 스모키한 노트에 커피와 가죽 향이 여운으로 남는 맛이다. “바롤로 와인은 이탈리아의 우아함입니다.”(클레멘즈)

 

가르다 호: 부드럽게 요트 타기

코모 호수에 대한 조지 클루니의 열정 탓에 미국인들은 코모 남동부에 있는 가르다 호Lake Garda를 대부분 간과한다.

하지만 우리는 상관 없다. 가르다 호는 사방 16km만 가면 산악자전거, 비아 페라타와 암벽 등반, 하이킹, 사이클링 등을 할 수 있는 길이 나온다. 물론 가르다 호에 온 건 물 때문이다. 약 2.5km2넓이의 가르다 호는 북부의 삼분의 일이 민간 동력선 운항 제한 구역이라 윈드 서핑, 카이트 서핑, 요트 등의 성지가 되었다. 가르다 호에서는 재빠르게 형성된 바람이 마치 시계 태엽처럼 몇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바람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는 중입니다.” 호텔 듀락 에 듀 파르크 Hotel Du Lac et Du Parc에 있는 호수 윈드서핑과 세일링 학교 세일링 듀락Sailing Du Lac을 운영하는 루카 스파뇰리의 설명이다. 가르다 호의 바람은 주로 펠레르와 오라 등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거리 변화에 따른 온도 변화에 의해 형성된 상승 온난 기류다.

아침에 북쪽에서 불어오는 펠레르는 산을 향해 부는 바람으로 “좋은 날씨 바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수에 작은 파도를 만들어서 초보들이 윈드서핑이나 카이트 서핑을 하기에 알맞다. 보통 정오가 되기 전에 사그라든다. 반면 남풍 오라는 시속 27-37km의 속도로 불어 전문가들에게 딱 맞다.

 

오늘 아침은 호수가 유리처럼 맑아 패들 보트를 타고 반대편으로 가기 좋았다. 하지만 오후 2시 바람은 쌍동 범선을 타고 빠르게 항해하기 좋은 시간이다. 세일링 강사인 이반 파스토르가 키를 잡을 인원을 배치한다. 우리는 호수 남쪽으로 더 항해해서 윈드서핑을 하는 사람들—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상당 수는 여성이라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어린 학생들이 돛이 1개 있는 옵티미스트 호를 타고 경주를 한다—이 없는 곳까지 간다.

그리고 나서 이반은 나에게 키와 돛의 각도를 조절하는 시트를 넘겨 준다. 어렸을 때 쌍동 범선을 타고 나간 적이 있지만 정말 오래 전이다.

“요트를 탈 때 가장 중요한 게 바람을 읽는 겁니다.” 파스토르가 훌륭한 조언을 해준다. 하지만 나는 직관에 반하는 방식, 즉 키를 나로부터 멀어지게 해야 하고 동시에 나아가기 위해 시트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붙잡느라 애를 쓰고 있다. 마침내 내 항해 근육의 기억이 돌아와 바람을 타고 순항 중이다.

이제 배를 기울어지게 하기도 한다. 큰 소리로 웃으며 하늘을 나는 것처럼 위험한 페이스를 유지하기도 한다. 프로세코 와인과 아드레날린이 충전된 상태로 이탈리아의 길을 따라 떠난 여행을 마무리하기 좋은 방식이다. 게다가 아직 연료도 남아 있다.

 

Travel Wise: 돌로미티

머물 곳

베니스

호텔 카사 베라르도

17세기 왕궁을 개조한 3성급 호텔로 산 마르코 광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하지만 조용한 골목길 아래에 있어 소란스러움을 피할 수 있다. 테라스에서 아침을 먹고 저녁에는 담장이 있는 정원에서 이탈리아 식 식전주 아페롤을 마실 수 있다. 이상적인 베니스에서의 하루를 보내기 좋다. casaverardo.it

 

폴리나

호텔 빌라 아빠지아Hotel Villa Abbazia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편안함과 독특함이 있는 이 호텔에서는 입구에 있는 불상, 정원에 있는 레몬 나무, 밝게 장식한 객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라 코르테 식탁보 위에 놓인 글라디올러스 꽃 등 구석구석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다. 사이클링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호텔 주인인 지오반니 자논과 함께 동승할 수 있는 교통편을 예약해보자. hotelabbazia.com

 

코르티나 담페초

호텔 크리스탈로 리조트 앤드 스파

1901년에 지어진 이 5성급 호텔은 두 차례의 세계 대전 기간 중에 각각 한번씩 부상 군인을 치료하기 위한 병동으로 임시 개조된 적이 있다. 1956년 동계 올림픽이 끝난 뒤 프랭크 시나트라 등의 스타들이 선호하는 곳이 되었고 지금도 시나트라의 이름을 딴 스위트룸이 있다. 최첨단 스파 등 세계적인 수준의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푸른 계곡 건너편으로 토파네 산맥을 아무런 방해 없이 바라볼 수 있다. marriott.com

 

먹을 곳

베니스

리스토란테 알 지아르디네토 다 세베리노

유리로 된 샹들리에 조명이 뒤뜰에 있는 구불구불한 포도나무 사이에 매달려 있다. 전통적인 베네치아 식 레스토랑으로 산 마르코 광장에서 몇 걸음 안되는 곳에 있다. 1949년부터 가족이 운용하고 있으며 변함없이 먹물 스파게티를 요리해 내어준다. algiardinetto.it

 

코르티나 담페초

엘 브리트 드 라리에토

몬테 크리스탈로 산Monte Cristalllo에 있는 목초지에 있는 예스러운 대피소에서 기본에 충실한 북부 이탈리아 식 요리를 제공한다. 속을 채운 라딘식 파스타 카순지에이casunziei, 비트로 속을 채운 라비올리, 강력한 소화촉진을 하는 커민 향료를 잔에 두른 그라파 와인 등을 맛볼 수 있다. elbritedelarieto.it

 

알타 바디아

게르데나시아 대피소

라 빌라 마을 위에 새로 만들어진 레 코르데Les Cordes 에서 비아 페라타 암벽 등반을 했다면 게르데나시아 고원에 있는 목가적인 숙소와 레스토랑으로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게르데나시아 대피소에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갈증을 해소해주는 라들러 탄산 맥주와 따뜻한 폴렌타(옥수수 가루로 만드는 요리)를 내준다. gardenacia.it

 

가이드 찾기

돌로미티 마운틴즈

돌로미티 산맥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더불어, 소유주인 아구스티나 라고스 마르몰과 직원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하이킹, 등반, 비아 페라타, 사이클링, 산악 자전거 등의 프리랜스 가이드들이 가족 단위 하루 일정이나 한달 여정의 1인 탐험 등을 안내해준다. Dolomite mountains.com

 

콘텍스트 트래블 투어즈

이탈리아에서만 20년 전에 시작해 오늘날은 전 세계 학자들이 전문적인 가이드를 해주는 회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역시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열정적으로 가이드를 한다고 한다. contexttravel.com

 

이탈리아 사이클링 투어

알레산드로 다 라는 야단스럽지만 매력적이고 광적인 사이클리스트로, 고품질 자전거에 대한 관심도 많다. 그는 파트너와 함께 폴리나에 근거지를 두고 이탈리아 전역에서 여행을 제공한다. italycyclingtour.it

 

세냐나 워터스포츠

호텔 듀락 에 듀 파르크를 포함해 가르다 호 몇 군데에서 학교를 운영한다. 요트 타기, 윈드 서핑, 카이트 서핑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간단한 공식을 알려준다. 하루에 두 시간씩 5일 동안 진행되는 수업이 끝날 때쯤에는 모든 참가자가 혼자서 요트를 조정할 수 있게 된다. surfsegnana.it

글. 스테파니 피어슨STEPHANIE PEARSON
사진. 마커스 그레버MARKUS GRE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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