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의 ‘특별한 탐험’에서 전문가로 활약하는 제프 마우리츤은 살아 있는 것들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일깨워주는 사진가다.
사진가로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제 이름은 제프 마우리츤( @jeffmauritzen)입니다. 전문 사진가로 일한 지 벌써 13년이 넘었네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는 2012년에 처음으로 함께 일하게 되어 케냐, 탄자니아,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 등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촬영한 야생동물 사진이 동물 백과사전에 게재된 적이 있고, 이후 내셔널지오그래픽 북스에서 발간하는 여행 가이드북과 다수의 <내셔널지오그래픽트래블러> 매거진 해외판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한국판 7월호에 실린 워싱턴 기사 사진도 제가 촬영했습니다! 그 밖에 냇지오 인스타그램( @natgeotravel)에 사진을 기고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익스페디션스National Geographic Expeditions(이하 냇지오 익스페디션스) 프로그램에서 엑스퍼트(전문가) 자격으로 사진 촬영을 가르칩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떠난 첫 탐험은 언제였나요.
냇지오 익스페디션스 갈라파고스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때 전문 사진가가 현장에서 사진에 대해 조언하고 강의하는 걸 보게 됐어요. “와, 어떻게 하면 나도 저 일을 할 수 있지?” 저 역시 사진 찍고 가르치는 일을 참 좋아하거든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가이자 동료인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엑스퍼트를 담당하는 포드 커크런Ford Cochran에게 저를 소개했고, 2012년에 드디어 코스타리카로 가는 냇지오 익스페디션스 엑스퍼트로 첫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