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서부와 러시아 남부에 위치해 터키, 이란 등과 접경하고 있는 나라 아르메니아는 우연히 발견해 탄식을 자아내는 곳이다. 터키, 이란, 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의 틈새에 낀 유서 깊은 이 대지에는 문명이 충돌하며 제국의 침략이 이어지는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아르메니아의 문화와 자연의 매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곳으로 타테브Tatev 수도원이 있다. 9세기경 보로탄 협곡Vorotan Gorge 끝자락에 지은 타테브 수도원은 트레킹 여행자에게 열반의 경지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