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민 탐험가로 알려진 마렉 카민스키는 지난 5월 24일 폴란드를 출발해 리투아니아, 러시아, 몽골, 중국을 거쳐 한국과 일본까지 약 1만 3000km나 되는 거리를 전기차로 이동했다. 일명 노 트레이스 익스페디션No Trace Expedition(흔적을 남기지 않는 탐험) 프로젝트로 배출가스나 쓰레기 등을 남기지 않는 탐험이다. 그는 정말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았을까? 한국에 도착한 바로 다음 날인 지난 7월 21일, 삼청동에 있는 주한 폴란드 대사관에서 그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