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천국, 탄자니아
응고롱고 크레이터Ngorongoro Crater 분지의 역사는 약 3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거대한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분화구에 깊이 610m, 폭 16k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칼데라가 생성되었다. 그리고 기린, 코끼리, 사자, 플라밍고, 희귀종 검은코뿔소 등의 서식지가 되었다. 분화구 끝에 있는 앤드비욘드 응고롱고 크레이터 로지andBeyond Ngorongoro Crater Lodge의 투숙객은 로열석에서 이 풍광을 보는 셈이다.
분화구 안쪽 사파리 드라이브, 황금빛 날개를 가진 태양새sunbird 등 500여 종의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는 가이드 워킹 투어도 있다. “가끔은 소 떼를 몰고 지나가는 마사이족을 만나기도 해요. 특히 도보 투어는 로지에서만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비밀 같아요.” (상주 동식물 연구가 호아킴 조세프Joachim Joseph) 해가 지면 천장을 바나나 잎으로 엮어 얹은 프라이빗 빌라에서 거품 목욕을 즐기면서 분화구를 바라볼 수 있다.
환상의 섬, 그리스
산토리니섬 분화구에 있는 작은 마을 이메로비글리Imerovigli의 높은 언덕에 있는 카파리 내추럴 리조트Kapari Natural Resort. 에게해와 함께 분화구를 볼 수 있다. 300년 된 동굴 주거지에 전통 건축 자재로 지은 이 호텔은 그 자체가 산토리니섬에 대한 헌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