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하이 타워와 아홉 번째로 높은 상하이 세계금융센터 등이 미래도시 같은 스카이라인을 뽐낸다. 최근에는 아만, 불가리, 카펠라 등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들이 상하이에 자신들의 서비스를 집약해서 제공하는 플래그십 호텔을 열고 있다. 그런가 하면 2019년에는 퐁피두센터의 상하이 분관이 예술특구인 웨스트번드에 개관한다. 아르데코 양식이 전성기를 누리던 1900년대 초반 모습도 곳곳에 남아 있다. 당시 상하이는 서양식 호화 저택에 거주하면서 사교 모임을 여는 외국인들 덕분에 ‘동양의 파리’라고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