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색 불탑의 나라 미얀마. 수많은 불교 성지가 있고, 성지를 찾는 순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미얀마의 3대 불교 성지인 짜익티요Kyaiktiyo는 미얀마 남동쪽, 양곤에서 차로 4~5시간 걸리는 곳에 있다. 해발 1100m 높이 산 정상의 바위에 세운 사원으로 바위 높이는 7.6m에 달하며 부처님 머리카락을 봉안하고 있다고 한다. 손으로 살짝 밀면 금방이라도 굴러떨어질 것 같은 바위 뒤 서쪽 하늘로 해가 저물고 있었다. 석양이 황금빛과 붉은빛으로 사위를 물들이는 장엄한 광경이 경외심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