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 등의 안전장비 없이 암벽을 오르는 프리 솔로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가 중국의 게투 계곡을 오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높은 바위산을 바라보며 감탄할 때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는 그곳에 오르는 걸 상상한다. 그는 최초로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높이 989m의 엘카피탄El Capitan 바위산을 로프 없이 오른 주인공이다. 그의 엘카피탄 등반을 담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프리 솔로Free Solo>는 2018년 가을 미국에서 개봉해 주목을 받았다. 호놀드의 끝없는 열정은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에 있는 게투 계곡으로 이어진다.
“게투 계곡은 장거리 등반에서 가장 힘든 루트 중 하나입니다. 어려운 일에 도전했다는 사실이 뿌듯해요.” 운 좋은 등반가가 아니라 위대한 등반가가 되고 싶다는 그는 프리 솔로 등반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그냥 밖으로 나가세요. 그리고 모험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