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쓸 땐 잠깐이지만 쓰레기 매립장이나 바다에 버려지면 수백 년 동안 썩지 않고 남는다. 얼마 전 벨리즈Belize로 일주일간 여행을 다녀온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의 프로듀서 마리 맥그로리Marie McGrory는 이렇게 고백한다. “제가 지금까지 평생 버린 플라스틱컵, 빨대, 포장지, 비닐 봉투를 상상하니까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플래닛 오어 플라스틱(Planet or Plastic)’ 캠페인에 무조건 동참해야겠더라고요.”
플라스틱 줄이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다. 일상의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플라스틱병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재사용 가능한 물병을 구입한다. 외출하거나 장기간일 경우에는 두 개를 마련한다. (상단 제품은 shopng.com에서 구입 가능) 현재 여러 공항 및 호텔과 식당에서 정수기 물을 제공하고 있어 빈 병을 채울 수 있다. 호주 분다눈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생수병 사용을 전면 금지하거나 부분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미리미리 계획하기
당신의 휴가를 곰곰이 생각해보자. 한낮에 카페인 섭취를 통한 각성이 꼭 필요한가? 물을 얼마나 마실 것인가? 일단 필요한 양을 결정하면, 재사용 가능한 병이나 빨대 같은 맞춤형 준비물을 챙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