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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HOTELS: BARCELONA
예술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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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호

예술을 품은 호텔에서 한 편의 작품 같은 시간을 보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1년 내내 태양이 내리쬐는 예술과 정열의 도시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이곳은 스페인 제2의 도시로 꼽힌다. 

최고의 해변과 다채로운 유적 등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풍요롭게 자랑한다. 도시의 중심인 람블라스 거리에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다. 이 도시의 아름다움에는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도 한몫하는데 지중해와 인접한 덕분이다. 바르셀로나 구시가의 중심인 고딕 지구에 위치한 세라스The Serras로 이동해보자. 이곳은 시우타트벨라에 자리한 세련된 부티크 호텔로, 지중해를 바라보는 바르셀로나항과 접해 있다. 5성급 호텔인 세라스는 총 6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호텔에서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데, 객실 발코니에서 벨 항구가 내려다보인다. 감각적이고 모던한 인테리어도 빼놓을 수 없다. 28개의 방음 객실과 스위트룸은 현대적인 분위기로 정교하게 설계되었다. 1층에는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지중해식 타파스 등 풍부한 맛의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루프톱에는 인피니티 풀과 바가 마련되어 칵테일을 곁들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주변의 다양한 문화 명소도 꼭 방문하자. 가까운 곳에 바르셀로나 대성당과 산타마리아 델 마르 성당, 람블라스 거리, 레이알 광장, 리세우 대극장, 구엘 저택 등이 자리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인 거장 파블로 피카소와 엮여 있다는 것. 세라스는 피카소가 1896년부터 사용하던 스튜디오이기도 하다. 그의 스튜디오를 이어받아 지금의 세라스가 됐다. 이에 세라스에서는 2021년을 맞아 피카소와 연계된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숙객들은 피카소의 첫 번째 스튜디오인 세라스에 머물며 ‘피카소와 세라스’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전용 투어 가이드와 피카소 미술관 티켓이 포함돼 있다. 세라스에 머물며 바르셀로나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예약하기

바르셀로나에서 지중해 요트 세일링을 즐겨보자. 바다를 항해한 후에는 루프톱 테라스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주말에는 엘마스노우로 항해를 떠나 포도밭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hoteltheserrasbarcelona.com

 

글. 유수아SOO-A YOO
사진. 프리퍼드 호텔 & 리조트WWW.PREFERREDHOT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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