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골프 전성시대. 골프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골퍼들을 위한 리스트.
국내 최초의 세계 100대 골프장
핀크스 골프클럽
뒤로는 한라산, 앞으로는 먼 바다, 산방산과 마라도를 조망할 수 있는 광활한 대지에 아름다운 골프 코스가 펼쳐진다. 라틴어로 ‘누가 그림을 그렸다’라는 의미의 핀크스Pinx는 말 그대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그림을 연상시킨다. 핀크스 골프클럽은 전 세계 170여 개의 골프 코스를 설계한 테오도르 로빈슨이 맡아 완성했다. “처음 이곳을 보았을 때 특별하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자연이 스스로 만든 것처럼 설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의 철학과 열정이 담긴 생애 마지막 작품은 마치 자연의 일부인 것처럼 드넓은 초원 위에서 쪽빛 바다와 한라산, 오름의 조화를 한눈에 조망하도록 자연미를 최대한 살렸다. 국내 최초로 2005년 5월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 선정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골프장 중에서 72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Info. 동・서・북 총 27홀로 각 홀의 배치는 물론 난이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14개 골프채를 모두 사용해야 공략이 가능한 전략적 골프 코스로 정통 골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제주의 청정 자연 속에서 스윙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는 제주의 정취를 물씬 품고 있다. 총 전장 1만 2486m 36홀 규모로 울창한 숲과 울록볼록한 능선, 푸른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디자인했다. 코스 설계는 유수의 골프장을 설계한 장골프연구소가 맡았다. 하와이와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류스St.Andrews를 콘셉트로 제주의 토속미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완만한 종횡 경사도를 확보한 넓은 페어웨이와 그린 등 골퍼의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코스다. 산과 계곡을 지나는 다이내믹한 코스를 곳곳에 배치해 골퍼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하다. 잔디는 벤트그라스와 켄터키블루그라스로 조성했고, 겨울에도 눈이 쌓이지 않아 사계절 내내 푸른 잔디 위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Info. 남태평양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코스’와 이국적인 풍광의 ‘팜 코스’, 아담한 ‘밸리 코스’, 다이내믹한 ‘레이크 코스’ 등 총 36홀이 조성되어 있다.
국내 최초의 아일랜드 골프장
세이지우드 여수경도
국내 최초의 아일랜드 골프장인 경도 골프장은 전 홀에서 바다를 조망하는 새로운 개념의 시사이드Sea-side 코스로 명성이 자자하다. 아시아 100대 골프장, 국내에서는 여러 차례 10대 골프장에 선정되며 대외적인 인정을 받은 곳답게 수도권・영남권 골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송 숲과 바다를 넘나드는 경관 변화가 뚜렷한 9개 홀의 돌산도 코스는 골프의 진정한 재미가 느껴지며, 남해의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있는 9개의 금오도 코스는 골퍼들의 승부욕과 골프의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하고, 완만한 구릉과 다도해를 배경으로 정확한 비거리를 요구한다.
Info. 27개 홀마다 각각의 특색이 분명하여 차별화된 골프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파도를 가르는 시사이드 골프 코스
아난티 남해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4계절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시사이드 골프 코스. 전 세계적으로 희귀할 뿐만 아니라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 자연과의 조화가 완벽한 라운딩을 꿈꾸게 한다. 산악 지형에 편중된 기존의 국내 골프장과는 달리 해안을 중심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 덕분에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만족스러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바다와 접한 오묘한 지형, 작은 섬들과 짙푸른 산에 둘러싸인 해안, 신선한 공기와 생생한 자연의 소리 등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가진 골프 코스에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Info. 대표 홀은 바다를 가로질러 치는 4번홀과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에 의해 볼의 방향이 바뀌어 짜릿한 골프의 묘미를 선사하는 13번홀(파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