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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마니아라면

아보카도 마니아라면 19세기 ‘푸드 스파이’라 불리던 데이비드 페어차일드를 기억하자.

19세기에는 고향을 떠나거나, 혼자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이 매우 드물었다. 페어차일드가 처음 여행한 곳은 인도네시아의 자바Java섬으로 열대지방의 낯선 과일이 가득했다. 남태평양의 피지Fiji에서는 혀와 입술에 감각이 없어지는 카바kava를 마셨다. 그리고 마침내, 남아메리카 칠레에서 엘리게이터페어라고 하는 요상한 열매를 만났다. 녹색의 과육이 부드러운 이 과일이 바로 오늘날 수많은 팬을 거느린 셀럽 과일이자, 뉴욕 브루클린의 힙스터 레스토랑의 주요 식재료인 아보카도다.

글. 베페 세베르니니BEPPE SEVERGNINI
사진. DANIELE BARRESI, FAIRCHILD TROPICAL BOTANIC GARDEN
2019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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