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S
HIDDEN EUROPE
유럽의 숨겨진 마을: 공예품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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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호

01 무스티에르-상테-마리Moustiers-Sainte-Marie, 프랑스

프로방스 동부에 자리한 마을로 한때 베르사유 궁전의 식탁에 오르기도 한 파이앙스faience 도자기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파이앙스 공방에서는 새와 꽃을 섬세하게 그린 접시와 그릇과 화병 등을 만들어낸다. 가장 유명한 아틀리에로는 본딜Bondil과 라이에르Lallier와 솔레이Soleil가 있다.

- 관문: 니스
- 묵을 곳, 먹을 곳: 라 바스티드 데 무스티에르


02 몬사라즈Monsaraz, 포르투갈

포르투갈과 스페인 국경지에 자리한 성곽마을 몬사라즈는 회반죽 칠을 한 하얀 건물이 가득한 마을로 목재 가구와 도자기가 유명하다. 또 공방인 알렌테자나 미제테 팩토리Alentejana Mizette Factory에서는 지역 전통의 수공 직조 기술을 되살려 밝은 색상의 줄무늬 담요나 양탄자를 만든다.

- 관문: 리스본
- 묵을 곳: 상 로렌수 두 바로칼


03 에리체Erice, 이탈리아

사람들이 ‘비너스의 키스’라 하는 안개가 생겨 가끔 사라지기도 하는 마을이다. 이 꿈같은 산꼭대기에 닿는 가장 쉬운 방법은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다. 이곳에는 시칠리아 전통 수공업이 대대로 이어져, 손으로 칠한 도자기나 직조한 양탄자 등을 만들고 판매한다.

- 관문: 팔레르모 혹은 트라파니
- 묵을 곳: 호텔 엘리모
- 먹을 곳: 타베르나 아모르기노스

글. 라파엘 카두신RAPHAEL KADUSHIN
사진. ROBERT HARDING/ALAMY STOCK PHOTO, MAGDALENA PALUCHOWSKA/ALAMY STOCK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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